Friday, June 3, 2011

매경 Summary & Facts

1. 韩中日 공동통화 만들어 채권 발행하자

니어재단 'A3이니셔티브' 콘퍼런스

한중일 민간 전문가들이 불어난 외환보유액과 흔들리는 달러화 위상에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내놨다.
한중일 3국의 통화스왑을 상시화하는 것과 함께 총 4조5000억달러에 이르는 외환보유액에서 일부를 떼어내 펀드를 조성해 함께 공동채권을 발행하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한중일 3국의 바스켓 통화인 'ABC (A3 Basket Currency)' 통화를 창출하는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A3 트라이앵글 이니셔티브는 세나라 외환보유액을 이용한 한중일 공동기금(ACF) 창설과 중앙은행간 통화스왑(ACS)의 상시화, 다자화를 제안한다.
역내 외환위기 방지를 위한 안전망을 강화함으로써 과도한 외환보유 수요를 억제하자는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공동기금은 역내 외환시장안정기금, 역내 금융위기시 긴급지원기금, 역내 채권시장발전기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은 "한중일 경제규모와 위기발생 시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긴급지원자금 규모 등을 감안할 때 2000억달러 정도의 기금으로 출발할 수 있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한중일 외환보유공동기금은 한중일 채권펀드 (A3 Bond Fund)를 조성해 한중일 바스켓통화 표시 채권 (ABC-denominated bond)을 발행하는 밑바탕이 된다.

2. "IFRS 가 야속해" 은행지주 BIS 비율↓

위험가중자산 늘어난 탓, 건전성은 양호한 편

국내 은행지주회사의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일제히 하락했다. 금감원은 1분기 우리 신한 하나 KB SC 산은 씨티 등 7개 은행지주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연결 자기자본비율이 13.48%로 지난해 말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고 2일 밝혔다.
자본의 질적수준을 나타내는 연결 기본자본비율(Tier1)은 10.25%로 지난해 말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연결 Tier1 비율은 지주사 전체의 위험가중자산 대비 기본자본 비율을 뜻한다. 이 같은 결과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연결대상 범위가 늘어나면서 위험가중자산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즉 IFRS도입으로 펀드, 유동화회사(SPC) 등 연결 대상이 넓어지고 소수주주지분 중 사모펀드(PEF) 출자지분 등을 부채로 인식하게 돼 자기자본에 비해 위험가중자산이 크게 늘었다는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IFRS 도입 효과를 제거했을 때 연결 BIS비율은 지난해보다 0.39%포인트, 연결 기본자본비율은 0.43%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1분기 금융지주사의 연결 Tier1 레버리지 비율 7.22%도 전분기 말보다 0.29%포인트 하락했다. 연결 Tier1레버리지 비율은 금융지주사 전체의 실질총자산 대비 기본자본 비율을 의미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IFRS 도입의 영향으로 연결 BIS 비율, Tier1 비율, Tier1 레버리지 비율 등이 모두 지난해 말보다 하락했지만 경영실태평가 결과 1등급 기준(각각 10%, 7%, 6%)은 넘어서 양호한 자본적정성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3. 두산인프라, 굴착기로 승부 중국, 브라질공장 대대적 증설

3년간 1조2천억 투자 글로벌 톱3 목표

두산인프라코어가 글로벌 톱3건설 중장비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2일 두산인프라코어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4,841억원을 시작으로 내년 3,801억원, 2013년 3,913억원을 공장 신증설과 기계 구입 등에 투자한다. 특히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장을 건설 중인 중국 장쑤성 쑤저우공장 등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두산 인프라코어는 세계 최대 건설장비 시장인 중국 공략에 적극적이고, 또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연비 효율이 30%이상 개선된 하이브리드 굴착기, i-Hand 굴착기와 그린엔진 개발에 나서고 있다. i-Hand는 팔에 센서를 장착해 운전자의 팔과 상체 움직임으로 기계를 제어하는 신개념 굴착기다.
아울러 항공, 어네지, 의료 등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공작기계 개발도 진행 중이다. '균형 잡힌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특정 지역 경기 변동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7년 지역별 매출비중이 한국+ 신흥시장 47%, 중국 21%, 미국+유럽 32%였는데 올 1분기에는 각각 32%, 33%, 35%로 나타나면서 균형 잡힌 삼각 구도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은 2조350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2% 증가했고, 건설기계는 1조848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올해 매출 목표는 9조2,000억원가량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굴착기) 시장에서 세계 5위다. 1위는 미국의 캐터필러, 2위와 3위는 일본의 고마쓰, 히타치, 4위가 볼보다.

4. 마켓레이더 : 외국인이 아니라 '달러화지수' -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센터 초빙연구위원

외국인의 매수를 잘 예측하면 돈이 되는 시대가 왔다. 지금 증시를 잘 예측하는 한 가지 지표를 꼽으라면 외국인이 아니라 '달러화지수'다. 환율은 그 나라 돈의 값이자, 국제 경쟁력이고 경제의 온도계다. 최근 6개월간 미국달러화지수를 역축 (逆軸)으로, 그리고 금/상품지수/주가를 같이 그려보면 추세와 변곡점이 일치한다.
지금 전 서계는 세계의 은행인 미국이 '닌자(NINJA : No Income/ No Job / No Assets)거북이' 상태에서 불량 대출을 하는 바람에 부도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기 위해 무제한으로 찍어내는 달러의 홍수에 빠졌다. 달러 잔치로 전 세계 모든 자산 가격이 춤을 추고 있는 것이다.
석유/곡물/비철 등의 상품시장과 금/은 등의 귀금속시장, 주식시장이 같이 움직이는 것은 넘치는 달러가 시장을 투기판으로 만들어 더 이상 '상품의 수급'이 아니라 '달러의 수급'이 가격을 결정하는 매커니즘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미국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달러 유동성 잔치는 지속될 수밖에 없고. 한국 증시의 주도주, 소위 '중국 수혜주'들은 6개월짜리 테마주로 끝날 운명이 아니다.
많은 정보에 귀가 얇아져 적어도 5년 이상 지속될 중국 특수에서 너무 빨리 뛰어내리기보다는 귀를 믿지 말고 눈을 한번 믿어보는 것은 어떨까.
연간 2,000만대의 차가 팔리고, 1,000만채의 집이 지어지고, 1,000만쌍이 결혼하는 나라에서 한국산 자동차, 화학제품, 기계중장비의 인기가 어떤지를 확인해 보면 바로 답이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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