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7, 2011

미래에셋 자산운용 - 글로벌자산운용 개별 면접

6월 7일 오후 3시 30분에 미래에셋 본사 36층에서 진행한 미래에셋 자산운용 글로벌자산운용팀 본부장님과의 개별 면접 후기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면접의 핵심 포인트 몇가지를 정리해보면 :

1) 한국 서울대나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한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중국 북경대에서 공부한 것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Remark : 이 질문은 아무래도 이머징 마켓의 비중이 높은 미래에셋 자산운용의 특성을 감안해서 좀 더 질문의 핵심에 도달할 수 있도록 대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느낌. 예를 들어 중국 북경대에서 공부하며 중국경제를 좀 더 구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라던지...

2) 자신의 장점, 단점에 대해서 말해보라. (영어로라도 준비해서 십년 감수했다, 면접 가이드북에 따라 좋다고 장점 세개 말했다가 "왜 이렇게 장점이 많은가요?" 라고 커멘트 받음)

Remark : 영어든 한국어든, 심지어는 중국어든 '확실하게 또박또박' 전달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자

3) 영어로 career goal 에 대해 말해보세요.

Remark : 내 직감으로는 이번 면접에서 가장 잘한 부분인 것 같다. 앞으로 직무에 따라 약간의 변화를 주되 전체적인 문장은 이런 형식으로 표현 해봐야겠다.

4) 중국시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Remark : 좀 더 구체적으로 답변 했더라면 좋았을 것같다. 전체적인 흐름은 좋았으나 디테일한 면이 부족했던듯. 그리고 자꾸 대답하다 황천포로 빠지는 경향이 있으니 정신 똑바로 차리자.

5) 인턴을 하며 맡았던 업무

Remark : 역시 영어로 준비했다 피봤다면 피본 거지만, 그래도 급조한 번역으로나마 대답했다. 한국어로 제대로 준비.

6) 중국에서 생활한 것이 어떻게 미래에셋 자산운용에 취직하는 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 같나?

Remark : 다양한 사람은 만나는 건 툭 까놓고 보면 개나소나 다 할 수 있는 거다. 구체적으로 만나면서 무엇을 느꼈고, 또 그로 인해 생긴 변화 / 능력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7) 요즘 보는 책 있나요? (중국문화사...thanks a lot)

Remark : 독서합시다^.^!


Final Remark :

1) '같습니다, 편입니다' 대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합니다' 로 내 의견을 당당하게 표현하자. (자신감이 모든건 아니지만 자신감이 없으면 100준비해도 30밖에 나오질 않는다)
2) 치열함을 즐기자. 진정한 배려는 경쟁해서 승리하고 패자에게 배풀 때 더 빛날 것이다. 애초에 패자로 만족하고 다른 데로 눈을 돌리는건 자기합리화일 뿐이다.
3) "이 바닥은 정글이다", 기억하자.
4) 내 경쟁력인 '언어와 분석적 사고'는 다양한 방법으로 갈고 닦아야 뭐든 단칼에 베어버릴 수 있는 칼이 될 것이다.
5) 초조함 대신 여유로움을, 게으름 대신 열정을!
6) 위에 한 말들을 DNA에 기록하자.

"Bed is the poor man's opera" - 이탈리아 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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