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5, 2011

Comments from 매경MBA - '알토란'기업 미쉐린의 기업 DNA

1) 첫 직장에서 2년 근무 후 미쉐린으로 이직해 35년을 근무했다는 미셸 레트 씨(57)는 "미쉐린에 와서는 정말 '가족이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전 직장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 회사를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이곳에 와서 확실히 느끼고 있는 것은 지금 내가 '돈을 벌기 위해서'만 이곳에 있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35년간 직장은 바꾸지 않았지만 업무를 총 8반 바꿨죠. 2년마다 한 번씩 매니저가 일을 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준비기간을 충분히 거쳐 업무를 바꾸면 나 역시도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2) 연구개발 부문장 필리프 드니말은 "미쉐린 직원은 재능이나 기술을 소유해서 미쉐린에 입사한 게 아니라 우리의 멤버 구성원이 되기 위해 회사에 들어온 것"이라며 "재능이나 기술은 이들이 미쉐린의 철학을 회사와 공유하고 난 다음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미쉐린에서는 '인적 구조조정'이라는 말은 찾을 수 없다. 미쉐린은 지난 3년간 경제위기 속에서도 직원을 감축하지 않아 더욱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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