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30, 2011

Representation and Warranties

계약에 대해 甲은 乙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예로 집을 팔 때 난방이 잘 된다거나 방음이 잘 된다거나 혹은 깨끗하게 사용한 집이라는 말로 구매자에게 집의 가치를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을 따로 계약서상에 명시하지 않고 표준양식의 주택 매매 계약서에 서명을 한다면 결국 계약서상 판매자는 자신이 한 어떠한 말에도 법적 책임을 질 의무가 없다.

즉, 계약서 representation and warranties 안에 내용 이외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 계약당사자는 어떠한 법적 책임을 질 의무가 없다는 얘기.

용어 : representation, 한국 법률 용어로 진술(陳述), 고지(告知), 또는 개진(開陳)이라고 한다.

Tuesday, June 7, 2011

미래에셋 자산운용 - 글로벌자산운용 개별 면접

6월 7일 오후 3시 30분에 미래에셋 본사 36층에서 진행한 미래에셋 자산운용 글로벌자산운용팀 본부장님과의 개별 면접 후기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면접의 핵심 포인트 몇가지를 정리해보면 :

1) 한국 서울대나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한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중국 북경대에서 공부한 것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Remark : 이 질문은 아무래도 이머징 마켓의 비중이 높은 미래에셋 자산운용의 특성을 감안해서 좀 더 질문의 핵심에 도달할 수 있도록 대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느낌. 예를 들어 중국 북경대에서 공부하며 중국경제를 좀 더 구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라던지...

2) 자신의 장점, 단점에 대해서 말해보라. (영어로라도 준비해서 십년 감수했다, 면접 가이드북에 따라 좋다고 장점 세개 말했다가 "왜 이렇게 장점이 많은가요?" 라고 커멘트 받음)

Remark : 영어든 한국어든, 심지어는 중국어든 '확실하게 또박또박' 전달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자

3) 영어로 career goal 에 대해 말해보세요.

Remark : 내 직감으로는 이번 면접에서 가장 잘한 부분인 것 같다. 앞으로 직무에 따라 약간의 변화를 주되 전체적인 문장은 이런 형식으로 표현 해봐야겠다.

4) 중국시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Remark : 좀 더 구체적으로 답변 했더라면 좋았을 것같다. 전체적인 흐름은 좋았으나 디테일한 면이 부족했던듯. 그리고 자꾸 대답하다 황천포로 빠지는 경향이 있으니 정신 똑바로 차리자.

5) 인턴을 하며 맡았던 업무

Remark : 역시 영어로 준비했다 피봤다면 피본 거지만, 그래도 급조한 번역으로나마 대답했다. 한국어로 제대로 준비.

6) 중국에서 생활한 것이 어떻게 미래에셋 자산운용에 취직하는 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 같나?

Remark : 다양한 사람은 만나는 건 툭 까놓고 보면 개나소나 다 할 수 있는 거다. 구체적으로 만나면서 무엇을 느꼈고, 또 그로 인해 생긴 변화 / 능력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7) 요즘 보는 책 있나요? (중국문화사...thanks a lot)

Remark : 독서합시다^.^!


Final Remark :

1) '같습니다, 편입니다' 대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합니다' 로 내 의견을 당당하게 표현하자. (자신감이 모든건 아니지만 자신감이 없으면 100준비해도 30밖에 나오질 않는다)
2) 치열함을 즐기자. 진정한 배려는 경쟁해서 승리하고 패자에게 배풀 때 더 빛날 것이다. 애초에 패자로 만족하고 다른 데로 눈을 돌리는건 자기합리화일 뿐이다.
3) "이 바닥은 정글이다", 기억하자.
4) 내 경쟁력인 '언어와 분석적 사고'는 다양한 방법으로 갈고 닦아야 뭐든 단칼에 베어버릴 수 있는 칼이 될 것이다.
5) 초조함 대신 여유로움을, 게으름 대신 열정을!
6) 위에 한 말들을 DNA에 기록하자.

"Bed is the poor man's opera" - 이탈리아 격언

Sunday, June 5, 2011

BIS 자기자본비율 (Bank of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 Capital Adequacy Ratio)



설명 : 국제적인 은행간의 거래에서 건전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은행간 경쟁조건상의 형평을 기하기 위해 국제결제은행의 은행감독규제위원회에서 정한 기준. 고위험 · 고수익 위주의 자산운용 전략을 추구하거나 자금공여 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외거래를 대폭 확대하고 있는 은행들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정한 기준. 따라서 위험가중자산대비 자기자본비율 규제방식이다.



(자기자본 ÷ 위험가중자산) x 100

자기자본 = 기본자본(납입자본금,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 보완자본(재평가적립금, 유가증권평가이익의 45%, 대손충당금) - 공제 항목(영업권, 연결조정차)



위험가중자산 = 대차대조표 자산과 부외자산을 상대방의 거래신용도에 따라 위험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한다.



a. 고정이하여신비율

은행의 대출자산은 건전성을 기준으로 ' 정상 - 요주의 - 고정 - 회수의문 - 추정손실 ' 의 등급으로 나누어 진다. 이 중 고정이하의 대출자산의 전체 대출자산에 대한 비율을 '고정이하여신비율' 이라 한다. 즉 떼일지도 모르는 돈, 부실채권이란 소리다.

고정이하여신비율 = (고정이하대출자산 ÷ 총대출자산 )× 100

당연히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을 훼손한다. 저축 은행권의 경우 고정이하여신비율이 8% 이하 유지되야 건전하다고 평가.



b. 기본자본(Tier 1)과 보완자본(Tier 2)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위험자산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이때 자기자본은 '기본자본(Tier 1)'과 '보완자본(Tier 2)'으로 구성된다.


기본자본은 영구적 자본으로 기능 할 수 있는 자본금,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등이다.


보완자본은 회계상 자기자본은 아니지만 감독당국이 재량으로 자기자본을 보완할수 있다고 판단한 부채도 포함된다. 최근 은행들이 많이 발행하는 후순위채가 대표적이다.


기본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의 실질 자본건전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BIS 비율에서 보완자본을 제외해 산출하는 지표다. 보완자본을 뺀 기본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Tier 1 비율'이라고도 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은행들의 기본자기자본비율은 평균 8.28%다.

통상 BIS 비율이 10% 이상, 기본자기자본비율이 8% 이상이면 우량 은행으로 평가된다.

 금융당국은 그러나 최근 국책은행을 제외한 13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에 내년 1월 말까지 기본자기자본비율을 9% 이상으로 끌어올리도록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앞으로 11조원 가량 기본자본을 늘려야 한다.

기본자본의 확충은 배당 억제나 유상증자 등의 방법이 있다.
부채와 자기자본의성격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채권을 발행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지난 8일 시중 은행장들이 간담회를 열어 채권시장안정펀드가 하이브리드 채권을사들이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2 June 2011 - Get Ready : Here comes the Yuan

The 10 Ways to Future-Proof Your Career

경영사상가 린다 그래턴이 Forbes에 기고 -

1. The Shift : the future of work is already here 에서 일과 커리어에 영향을 미치는 다섯 가지
1) 혁신과 재능의 세계화
2) 보다 친밀한 네트워크를 가능케 하는 기술의 등장
3) 고령화 시대 도래
4) 기업 간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사회 분위기
5)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로 인한 소비 형태 변화

2. 위의 다섯 가지 요인을 일과 인간관계 형성, 의사결정에 긍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10가지 방안
1) 눙을 가린 채 미래로 향한 발걸음을 내딛지 마라 - 장을 볼 때에도 어떤 가게에서 무엇을 파는지 파악을 한 후에야 성공적인 장보기가 가능한데 미래는 오죽하겠는가.
2) 가상현실을 충분히 활용하라 - 첨단 기술 사회에서는 '가상'의 것들을 잘 이해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3) 가치 있는 재능을 발굴하라 - 미래에 필요한 재능이 어떤 것일지 생각하고 계발에 나서라.
4) 전문가가 돼라 - 넓고 얕은 지식으로 자신을 채우지 말고 한 부분에서라도 깊이 있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5) 창업을 준비하라 - 대기업에서 꾸준히 일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진짜 재미는 자기 사업을 하면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마라.
6)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집단을 찾아라 - 서로 재능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집단을 만드는 게 미래의 경젱력이다.
7) 대중과 함께 아이디어를 만들어라 - 친하게 지내는 집단 외에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아이디어를 창조해 내는 것을 게을리하지 마라.
8) 가족이라는 경계를 벗어나라 - 가족 관계가 업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라.
9) 힘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용기를 길러라 - 반복되는 일상에 익숙해져 있는 자신을 버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10) 소비자가 되기보다는 생산자가 돼라 - 더 이상 '일'의 정의는 '돈을 버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심플한 소비자에 만족하지 마라.

Comments from 매경MBA - '알토란'기업 미쉐린의 기업 DNA

1) 첫 직장에서 2년 근무 후 미쉐린으로 이직해 35년을 근무했다는 미셸 레트 씨(57)는 "미쉐린에 와서는 정말 '가족이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전 직장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 회사를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이곳에 와서 확실히 느끼고 있는 것은 지금 내가 '돈을 벌기 위해서'만 이곳에 있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35년간 직장은 바꾸지 않았지만 업무를 총 8반 바꿨죠. 2년마다 한 번씩 매니저가 일을 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준비기간을 충분히 거쳐 업무를 바꾸면 나 역시도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2) 연구개발 부문장 필리프 드니말은 "미쉐린 직원은 재능이나 기술을 소유해서 미쉐린에 입사한 게 아니라 우리의 멤버 구성원이 되기 위해 회사에 들어온 것"이라며 "재능이나 기술은 이들이 미쉐린의 철학을 회사와 공유하고 난 다음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미쉐린에서는 '인적 구조조정'이라는 말은 찾을 수 없다. 미쉐린은 지난 3년간 경제위기 속에서도 직원을 감축하지 않아 더욱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4 June 2011 매일경제 - 中증시에 눈 돌리는 한국부자들

1. 경기 반등신호 "지금이 저가매수 기회". 자문형 랩, IPO펀드 등 바이차이나 기류

중국 경기가 바닥에 임박했다는 신호가 여러 지표를 통해 감지되는 가운데 고액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바이 차이나(Buy China)' 기류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국내 주식에서 재미를 본 고액 자산가들이 갈아타려는 1순위 후보가 바로 중국이다.
올해 들어 주요 증권사들이 출시한 중국 투자 자문형랩에는 꾸준히 자금이 몰리고 있다. 중국 내수 소비재에 투자하는 '삼성팝(POP)골든랩 중국 소비재 포트폴리오'에는 2월 출시 이후 자금이 200억원 넘게 들어왔고 미래에셋증권 '차이나주식랩어카운트'에는 320억원이 몰렸다.
홍콩 등에서 중국 유망 기업 IPO가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신규상장 기업에만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동양글로벌 IPO뉴스탁펀드, KTB글로벌공모주 30펀드, KTB글로벌공모주펀드에 이어 지난달엔 우리투자증권이 우리차이나IPO플러스를 내놨다.
위안화 절상을 겨냥한 딤섬펀드와 위안화 예금 투자도 늘었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사모 딤섬펀드에는 지금까지 약 1000억원이 들어왔고, 하나UBS운용이 내놓은 공모 딤섬펀드는 약 180억원을 모았다.
그동안 중국 증시 상승에 최대 걸림돌이었던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속속 나온다.
우리투자증권 중국 현지법인인 우리환아투자자문 유동원 리서치 센터장은 "중국 정부가 가장 신경쓰는 물가상승류이 현재 5% 초반에서 하반기부터는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라며 "지금은 긴축정책 기조가 바뀌기 시작하는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너무 과장돼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류제 신한금융 투자 연구원은 "중국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실질 소매판매는 금융위기 이후 최저점까지 근접하는 상황"이라며 "소비자 미래수입 신뢰지수가 하락하는 등 이른 시일 내에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섣부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2. 긴축기조 변곡점, 중국주식 투자 뉴모멘텀 오나

어떤 중국 기업에 올라타야 할지를 결정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중국이 어떤 분야에서 향후 고성장할 수 있는지 고민한 후 내수 위주의 우량기업에 장기투자하는 게 최선의 투자라는 의견이 많다.
康师傅식품의 중국 라면시장 점유율은 작년 말 기준으로 41.6%에 달한다. 2위인 화룽은 13.6%에 불과해 격차가 꽤 크다. 국내 라면시장 부동의 강자인 농심 시장점유율 7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되레 이게 성장 잠재력일 수도 있다.
또 康师傅홀딩스는 중국 시장에서 생수(24.1%), 차음료(54.1%)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고, 주스 부문에서는 Coke에 이어 2위 (19.7%)다.
강사부홀딩스는 현재 홍콩 증시에서 주가순이익비율(PER) 30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농심은 9배 수준이다. 연간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강사부홀딩스는 30배, 농심은 9배 정도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조지연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 과장은 "시멘트 철강 알류미늄 등 전통적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들 업종에서 산업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라 주가가 그간 지지부진했지만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업종 대표주에 일감이 몰리면서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거래량과 현지 증권사 추천을 고려해 선정한 업종대표주 9선
1) 중국인민재산보험(中国人民财产保险) - 꾸준한 보험료 수입 상승으로 각광받고 있는 보험 대표주
2) GCL폴리에너지 - 중국 정부의 태양광사업 드라이브로 부각되다 최근 30%정도 조정받고 있음
3) IN-TIME 백화점 - 저장성 지역 대표 백화점
4) 国美电器 - 가전 유통 대표주
5) 百丽 (01880.HK) - 운동용품 소매
6) China Unicom - 3G 이동통신
7) TCL통신 - 휴대폰 제조
8) 중국雨润食品 (01068.HK) - 육가공업
9) Tencent Holdings 腾讯 (00700.HK) - 인터넷 서비스, 메신져

3. 중국 IPO기업에 투자, 공모주펀드도 관심을

2010년 중국기업 IPO 실적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 490개 기업의 공개가 이뤄졌고 자금조달액만 1069억달러에 달했다. 올해 기업공개 건수는 2010년 기록을 다시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 1분기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52%)에서 조달금액은 240억달러를 차지해 미국(31.4%)과 브라질(4.5%)을 크게 앞지른 1위다. 같은 기간 한국 IPO시장에서 9억달러가 조달됐던 것에 비하면 규모 면에서 차이가 크다.
올해 상반기엔 세계 최대 가방업체인 샘소나이트와 명품업체 프라다가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 중국 5대 증권사인 하이퉁증권, 중국 전력망의 50%이상을 점하는 차이나 궈디엔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 중국IPO공모주펀드에 투자하게 될 경우 보유 홍콩달러에 대해서는 환헤지를 하지만 위안화는 환헤지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위안화가 하락하는 경우에는 환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